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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넉다운 해운업계, 하반기에나 ‘실낱’ 기대감

  • 송고 2020.04.02 10:24 | 수정 2020.04.02 10:5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BDI지수 급락…해상 운임 약세 심각

2분기도 코로나 악재 지속…하반기 개선 기대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1분기 운임 하락과 물동량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해운업계가 2분기에도 고난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판데믹 확산에 따라 상반기 중 물동량 위축 등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다만 하반기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경우 글로벌 경기 부양 효과에 따른 가파른 물동량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 업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벌크 화물 운임 지수(BDI)는 올 1분기 평균 591포인트로 지난 2016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았다.

대형선인 케이프 시황은 지난해 9월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초 비수기에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겹치면서 철광석 등 주요 화물 시장의 영향이 컸다.주요 항로의 평균 운임은 3월 초 2000달러/일 수준으로 급락했다.

최근 들어 운임 회복과 함께 운임 지수도 600대로 올라섰지만 이를 회복세로 판단하기엔 부족하다. 아직 운임 약세와 수요 위축으로 시장 활동 자체가 미흡한 상태기 때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시 벌크선 시황 회복 시기도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세를 옮긴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해당 지역 내 제조업 셧다운이 번지고 있으며 이는 벌크선 주요 화물인 원자재 운송에도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시황 반전의 기대감이 남아있다.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고 중국 등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누적된 운임 약세 탓에 공급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2분기에도 건화물선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3분기 이후 BDI 급등이 예상되는데, 운임 급락에 따른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도 이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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