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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리에게는 이차전지가 있다"

  • 송고 2020.04.01 10:23 | 수정 2020.04.01 10:4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소재 양산 순항

전기차 등 향후 관련 시장 전망도 긍정적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구미 공장 소성 공정 라인.ⓒ포스코케미칼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구미 공장 소성 공정 라인.ⓒ포스코케미칼

포스코가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역량 집중을 통해 불황 탈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 및 상용화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도 국산화에 성공하며 양산을 추진 중이다.

이차전지는 주된 수요처인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으로 향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포스코의 기존 철강 역량에 더해 이차전지 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경우 포스코의 수익성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정 신설에 217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방전 후에도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주요 소재다. 국내에는 생산 업체가 없어 배터리 업체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신설되는 음극재 공장은 연산 1만6000톤 규모(50키로와트 기준 전기차 약 36만대 공급량)로 오는 2023년 완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후 꾸준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 연간 생산 기준 천연흑연 음극재 10만5000톤·인조흑연 1만6000톤 수준까지 생산량을 높일 계획이다.

음극재와 함께 이차전지의 핵심소재로 꼽히는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8월 중국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세우고 중국 저장성 통샹시에 연산 5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음극재와 마찬가지로 양극재 공장 증설을 꾸준히 진행해 향후 9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른 소재인 리튬 확보도 순항 중이다. 리튬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필수 소재지만 수요량이 확대되며 희소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갤럭시리소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약 3120억원에 인수했다. 이 염호에서는 향후 50년 동안 매년 2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초에는 호주 리튬광산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자원개발사들과 손잡고 내년부터 연간 5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해가 갈수록 강조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차전지 및 관련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소재에 대한 포스코의 선제적 투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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