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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협업 시너지 통할까

  • 송고 2020.03.31 16:07 | 수정 2020.03.31 16:12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컴투스 개발-게임빌 퍼블리싱 역할 분담

월드 오브 제노니아로 제노니아 IP 확장 기대

게임빌과 컴투스와 협업 프로젝트로 신작을 개발한다. 게임빌은 이를 통해 적자로 인한 침체 분위기를 전환함과 동시에'가산 시대'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이 자사 지식재산권(IP) '제노니아'를 활용한 차기작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제)' 개발을 컴투스와 협력한다. 게임빌의 IP를 활용한 차기작 개발을 컴투스가 개발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메가 히트작 부재가 장기화된 게임빌은 외부로부터 해답을 찾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2013년 컴투스 인수 후 양사는 플랫폼 및 법인 통합 등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통합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하이브를 설립하고, 해외 법인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향후 협업은 주력 사업인 게임 개발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2008년 출시 이후 총 7개 시리즈로 파생된 게임빌의 '제노니아'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MMORPG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컴투스가 개발을 전담하는 만큼 제노니아 IP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종 보스를 깨기 위해 캐릭터 성장을 이어가는 RPG 장르였던 지난 시리즈와의 차별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으로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 부문을 축소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렇다 할 흥행작이 발굴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보다는 2017년 이후 전환된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을 통해 지배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컴투스에 대한 게임빌의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27.79%에서 지난 25일 29.46%까지 늘었다.

또 지난 27일 게임빌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정관에 지주회사 관련 항목을 추가했다. 자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소유함으로써 자회사의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경영지도/정리/육성하는 지주사업 등의 내용이다.

다만 업계는 게임빌의 자금 사정 등을 감안할 때 지분율 50% 이상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게임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사로의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현재도 사업지주사 지위로 해당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순수지주사로의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도 본업인 게임 개발 사업을 통해 사업 지주회사로서의 역량은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월드오브제노니아의 출시 전까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글로벌 진출과 신작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고' 출시에 집중한다.

월드오브제노니아 개발 일정에 따라 연내 출시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게임빌은 월드오브제노니아의 IP 홀더 및 퍼블리싱 역할만 맡아, 게임빌 자체 게임 사업 역량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게임빌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7년 1064억원, 2018년 1125억원, 2019년 119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201억원, -176억원, -171억원으로 적자를 거듭하고 있다.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북미 출시를 우선으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게임빌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주요 야구 시장이 좋지않아 북미, 일본 시장 진출 시기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월드오브제노니아 개발 일정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연내 '프로젝트 카스고' 출시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글로벌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탈리온 등으로 쌓은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적용하고, 또 여기서 쌓은 글로벌 경험 역량을 월드오브제노니아에 적용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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