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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 의지 불태우는 현산…항공·건설 최악 업황 탈출구는

  • 송고 2020.03.30 11:28 | 수정 2020.03.30 11:28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주총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수 재차 강조

인수 인후 재무건전성 개선·사업다각화 방점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내부,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내부, 본문과 무관함.ⓒEB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항공·건설 업황이 최악인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내실을 강화하고 항공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몇 차례 아시아나 인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재차 입장을 전한 것은 코로나19로 항공 업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한 국가는 181개국이다. 3월 초 102개국에서 79국이나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은 공급좌석 기준 국제선 노선이 85% 감소했고 오는 4월 예약률은 전년대비 90% 줄었다.

건설 업황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분양시장 앞날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올해 초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2만450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 27일에는 1만5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건설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용도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항공


문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된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점이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겠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가 끝나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부채비율을 300% 미만으로 떨어트릴 계획이다. 건설사업 어려움으로 재무부담은 커진 상황이지만 아시아나항공 부채를 감당하겠다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담을 감담하기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기 보단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인프라 개발의 노하우와 금융 기법을 결합한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사업안에서 변화를 끌어내겠단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체적으로 화물 수요 공략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비운항중인 항공기들의 계획정비 일정을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항공기 가동률 제고에 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수 이후의 세부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호텔·리조트, 발전·에너지 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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