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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치열해지는 5G 주도권 경쟁…정부·통신사 과제는?

  • 송고 2020.03.30 06:00 | 수정 2020.03.30 08:1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025년 글로벌 5G 가입자 15억명 돌파 전망

글로벌 기업들 경쟁·협력 넘나들며 주도권 싸움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5G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좌우할 기반 기술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과 협력관계를 넘나들며 주도권 싸움에 나서고 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5G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8%(15억8000만명)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글로벌 24개국, 46개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G 개통을 앞둔 국가는 39개국, 79개 통신사에 달한다.

GSMA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에 11조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80%를 5G에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5G 가입자는 2022년 5억5000만명, 2024년 11억9000만명, 2025년 15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GSMA의 관측이다.

다만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G 시장에 변수로 떠올랐다.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코로나19 영향으로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고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가 차질을 겪으면서 5G 확산도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일부 국가들이 5G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대까지 하락자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는 최근 5G 네트워크, 산업인터넷 건설 가속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도 마케팅 등 부문에서의 소모적인 경쟁보다 새로운 5G 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초(超)협력에 나선다.

B2C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디바이스 제조사, 통신 기업들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5G 실감서비스'를 선보이고 B2B 영역에서는 올해를 '5G B2B 사업 원년'으로 삼아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 투자하고 교육·게임 등 영역에서 AR, VR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5G 서비스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유럽, 동남아 등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도 추진해 5G 콘텐츠 수출을 확대한다.

KT도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실감미디어, 관광, 물류·유통, 재난관리, 공공안전 7대 영역을 중심으로 모든 산업에 5G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통신사들의 5G 통신 품질을 본격적으로 평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3사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7월에 상반기 평가 결과를, 11월에 하반기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위한 화상회의, 모바일을 통한 미디어 컨텐츠 소비가 늘면서 오히려 5G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까지 바라본다면 올해부터 글로벌 5G인프라 투자는 기존의 예상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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