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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증시안정펀드에 코스피 웃었다

  • 송고 2020.03.25 11:10 | 수정 2020.03.25 11:1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3.62% 오른 1668.19로 출발·우상향 지속

증시 안전판 기능…전일 장중 외인 순매수 전환도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스피가 대내외 정책 기대감에 1700선에 다가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은 규모나 지원 대상 등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중 한때는 88.05포인트(5.47%) 오른 1698.02를 기록해 1700선을 넘보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9.38%), 나스닥 지수(8.12%)가 일제히 폭등했다.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 등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부양책의 의회 합의가 임박했다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에 4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10조7000억7조원 규모로 조성한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보다 20배 많은 규모다.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정책 대응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5대 금융지주, 각 업권 금융회사 18곳, 증권 유관기관이 총 10조 7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증권안정펀드는 과거 세 차례 조성됐지만 이번처럼 민간 금융회사들이 직접 주식시장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향후 1년간 10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증시가 회복하면 시장에 충격이 없도록 매입한 상품을 오랜 시간에 걸쳐 처분한다.

금융기관들이 펀드에 한 번에 10조원을 다 넣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 시점이나 대상을 확정하면 기관별로 미리 약속한 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탈 콜' 방식이다. 1차 캐피탈 콜 규모는 약 3조원 내외가 될 것이며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개별 종목이 아닌 코스피200, KRX300 등의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증시안정펀드가 주가 부양이 아닌 안전판 기능을 위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대표지수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은 증권시장안정펀드 단독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채권시장안정펀드, 단기자금시장 안정지원 등이 함께 나왔다는 측면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자금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지원, 보증공급 확대 등 기업자금경색을 완화해줄 수 있는 방안이 동시에 발표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일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 이후 증시에서는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14거래일만에 장 중 외국인 순매수가 감지됐다. 순매도 규모는 1000억원을 밑돌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투신권에서 1조719억원 규모의 코스피 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시각이 일부 긍정적으로 선회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으로 아직 제반 상황의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시스템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기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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