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대비 0.25% 상승
경기도·인천, 수도권 아파트값 ↑ 견인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소폭 둔화"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 변동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0.25% 상승한 수준이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상승을 견인중이다. 1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은 전국 0.17%, 수도권 0.29%, 지방 0.05%를 기록했다. 인천은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와 청라가 위치한 서구가 각각 0.95%, 0.55% 상승했다. 경기 군포, 세종, 수원 권선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북 김천, 경기 여주, 이천 등은 하락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일 0.02% 기록 대비 변동률 0%를 기록했다"며 "서초구와 강남구 모두 -0.12%로 낙폭이 확대됐고 노원(0.06%), 구로(0.07%) 등은 상승 흐름이 지속중이지만 상승률은 소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 영향으로 규제가 느슨한 지역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라며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서울 0.04%, 경기 0.08%, 인천 0.30% 등으로 인천의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강남, 강남구 0.08%, 서초구 0.08%, 송파구 0.02%, 강동구 0.04% 등을 기록하면서 강남 4구 전세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중"이라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비 0.04%, 지난해 말 대비 0.72% 올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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