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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에 새 아파트 몸값 '쑥쑥'

  • 송고 2020.03.23 06:00 | 수정 2020.03.23 08:0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광주·서울·대전·전남·부산 신규 공급 적어

5개 지역 집값상승률 전국 평균 웃돌아

전남 광양시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전남 광양시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올해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는 내부 평면 설계부터 단지 내 커뮤니티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도 부각돼 투자가치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3월3주차 기준 전국 입주 1~5년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75.79%를 기록한 광주광역시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특별시(58.10%)·대전광역시(50.74%)·전라남도(43.06%)·부산광역시(43.02%)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25.8%로 5개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들 5개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국 입주 5년차 이내 아파트 비율이 평균인 14.94% 보다 낮게 나타났다.

새 아파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광역시(6.9%)로, 그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8.74%)·광주광역시(11.48%)·부산광역시(11.73%)·전라남도(13.24%)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롯데캐슬(2017년 2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지난 1년간 5억6000만원에서 6억6500만원으로 18% 올랐다.

전남 광양시 중동 광양중마2차진아리채(2017년 3월 입주) 전용 84㎡ 매매 시세도 1년 동안 13% 올랐고 대전 중구 오류동 서대전역 우방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2018년 7월 입주) 전용 84㎡도 같은 기간 18% 올랐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만큼 대기수요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에서 지난 2019년 12월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죽림 젠트리스는 평균 139.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 북구에서 작년 11월에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2단지도 10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르엘대치는 212.1대 1,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올해 3월에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226.45대 1을 기록했다.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5월 전남 광양시에 704가구 규모 광양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2017~2019년 분양된 아파트 가구 수가 2833가구뿐이다. 공급이 뜸했던 만큼 광양시에서 지난해 8월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광양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6.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5월 분양 예정인 광주유동재개발 사업이 주목된다. 두산건설과 중흥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총 2240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53-9번지 일대에 용두6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4월 우미건설이 대전둔곡지구(3BL) 분양에 나서고 부산에서는 같은 달 중흥토건이 사상구 덕포동에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에서 다양한 특화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더욱 늘고 있다"며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주변 환경도 개선되는 효과도 있어 새 아파트 몸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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