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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전진배치 LG화학, 성장·리스크 관리 주력

  • 송고 2020.03.20 14:08 | 수정 2020.03.20 14:0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권영수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배터리 소송전 주도

차동석 CFO 사내이사…악화한 경영환경 내 리스크 관리

LG화학, 올해 미래 과제 개발 및 육성사업 경쟁력 제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사내이사 선임안 등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사내이사 선임안 등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LG화학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권영수 LG그룹 부회장-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어지는 3톱 체제를 완성했다. 사내 전략가를 전진배치한 LG화학은 올해를 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한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2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차동석 CFO를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다.

LG화학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최고경영자 경험에서 나오는 식견과 전문성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고, 차 CFO는 재무분야의 풍부한 경험으로 전략적 성과와 리스크 관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1957년생인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지 기획팀으로 입사, LG전자 재경팀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거쳐 LG그룹 부회장 자리에 오른 그룹의 대표 전략가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14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때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침해소송 방아쇠를 당긴 인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와 특허침해 소송을 본격화, 최근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리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오는 10월 미국 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된 권 부회장이 해당 소송에서의 전략 마련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 CFO는 신학철 부회장과 함께 LG화학의 사업전략을 재편할 인물로 평가된다. 차 CFO는 LG그룹 재경팀장, LG화학 정도경영 TFT 진단1담당 등의 이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로, 그간 LG화학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이끌었다.

LG화학은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벗어나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중국 성장세 감소 본격화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은 지난해보다 악화, 때문에 차 CFO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더욱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미래 과제 개발과 배터리 등 육성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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