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2℃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BTC 94,412,000 3,779,000(4.17%)
ETH 4,505,000 97,000(2.2%)
XRP 724.1 2.5(-0.34%)
BCH 702,400 5,900(0.85%)
EOS 1,127 57(5.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통했나'…체크카드 '쑥'

  • 송고 2020.03.13 15:04 | 수정 2020.03.13 15:04
  •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사이다뱅크·웰뱅 출시 이후 체크가드 발급·거래건수↑

가입 문턱 낮고 카드 혜택 커지며 인기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 '웰뱅' 앱 로고 및 체크카드. ⓒ각 사 제공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 '웰뱅' 앱 로고 및 체크카드. ⓒ각 사 제공

모바일 플랫폼에 승부를 건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 실적이 늘었다.

과거 구색 맞추기 용이었던 저축은행 체크카드의 변화다. 주거래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전략과 함께 향후 체크카드의 존재감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플랫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건수가 늘어 주목된다.

작년 6월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시하면서 SBI저축은행이 선보인 자체 체크카드 '페이백'의 발급건수가 2월 말 기준 4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사이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 고객 중 10%가량이 체크카드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또 과거 저축은행 체크카드의 경우 발급만 받고 실제 사용율이 낮아 '구색용'으로 취급받았지만 사이다뱅크 '페이백' 체크카드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50만 건의 거래수를 기록했다.

적금 특판, 행사에 얽히지 않고 순수하게 체크카드 발급이 늘어난 것은 업권 내에서 보기 드문 케이스라는 게 SBI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웰뱅 출시 이후 체크카드 누적 발급건수 50% 가량 증가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이 보유한 전체 체크카드 거래건수는 월 평균 25만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양 사의 체크카드 실적이 개선된 것은 모바일 플랫폼 강화와 무관치 않다.

우선 SBI저축은행의 '사이다'와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으로 카드 신청이 편리해지면서 고객들이 늘어났다.

또 과거보다 체크카드가 갖고 있는 기본 스펙이 많이 향상됐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페이백 체크카드 전월 실적 제한 없이 월 최대 1만원 한도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국내 전가맹점에서 기본 0.2% 캐시백 할인이 기본 혜택이며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AK몰, 롯데마트몰, 쓱닷컴 온라인결제 시 1.0% 캐시백한다. 3대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결제 시 2.0% 캐시백 해준다.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는 결제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이용금액의 최대 1% 캐시백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도, 전월실적 조건, 가맹점, 통합 할인한도 또한 없다.

캐시백 제공 기준은 △월 평균 잔액이 50만원 미만(0.3%), △50만원에서 200만원미만(0.5%) △200만원에서 50만원미만 (0.7%) △500만원 이상 1.0% 등이다. 평균잔액이 0원 미만일 경우에도 기본할인율 0.2%를 적용해준다.

회사 차원에서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 것도 영향을 줬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체크카드와 연계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웰컴저축은행이 선보인 웰뱅 잔돈자동적금 상품은 체크카드 결제 시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적립해주는 상품이 있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 후 1000원 미안 잔액을 자동으로 월 1회 이상 이체할 경우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하는 조건을 달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체크카드 실적은 모바일 플랫폼 출시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뚜렷이 다르다"며 "많은 고객들이 체크카드를 다양한 곳에서 결제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엔 없던 모습임이 분명하고 현업에선 체크카드의 추이에 대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6:53

94,412,000

▲ 3,779,000 (4.17%)

빗썸

04.19 16:53

94,352,000

▲ 3,899,000 (4.31%)

코빗

04.19 16:53

94,360,000

▲ 3,873,000 (4.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