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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건물 입주사 임대료 30~70% 감면

  • 송고 2020.03.11 15:59 | 수정 2020.03.11 16:0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 전달

태광산업·대한화섬·흥국생명·티브로드 동참

태광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1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성금 기부, 취약계층 아동 긴급지원금, 마스크 후원 등 8억원 이상을 기부한다.

태광그룹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해주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한도 없이 70%를 인하한다.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흥국생명·흥국화재·티시스 등이 소유한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개월간 임대료를 30%를 낮춰준다. 총 5억원 상당이다.

또한 태광그룹은 3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의료기자재 지원, 격리거주자 물품지원,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에 후원한다.

미디어계열사 티브로드는 협력사 임직원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2만장을 제공했다.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는 '사랑 잇는 전화'로 맺어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마스크 1200장을 전달했다.

이 외에 티알엔과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도 대구광역시청과 달서구청에 마스크 각 2만장과 1만장을 지원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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