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7.5 -2.5
EUR€ 1473.5 3.5
JPY¥ 890.5 -0.8
CNY¥ 189.8 -0.6
BTC 96,705,000 611,000(0.64%)
ETH 4,691,000 55,000(1.19%)
XRP 792.6 16.4(2.11%)
BCH 740,200 200(0.03%)
EOS 1,216 13(1.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두산중공업, 명예퇴직 이어 휴업 검토

  • 송고 2020.03.11 14:05 | 수정 2020.03.11 14:0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정연인 사장 "소극적 조치 한계…비상경영조치 필요"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

수년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일부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10일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 요청서를 보냈다.

해당 요청서에서 정 사장은 "더이상 소극적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정비 절감을 위한 긴급조치로 근로기준법 제46조 및 단체협약 제37조에 근거해 경영상 사유에 의한 휴업을 실시코자 한다"고 밝혔다.

원자력 및 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수주 물량 감소로 두산중공업의 경영 실적은 크게 악화된지 오래다.

정 사장은 "2012년 고점 대비 현재 매출은 50% 아래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7% 수준에 불과한데 최근 5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영업활동만으로는 금융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지속된 수주물량 감소로 올해 창원공장 전체가 저부하인 상황이고 2021년에는 부하율이 심각한 수준까지 급감한 뒤 앞으로도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아직 구체적인 휴업 실시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추후 노조와 협의를 통해 사업부별로 휴업 규모와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이달 초까지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경영실적 악화 및 수주 물량 감소로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일부 휴업을 검토중"이라면서 "직원들의 불이익과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23:56

96,705,000

▲ 611,000 (0.64%)

빗썸

04.23 23:56

96,553,000

▲ 428,000 (0.45%)

코빗

04.23 23:56

96,500,000

▲ 424,000 (0.4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