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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5G 장비·스마트폰 시장 '우뚝'

  • 송고 2020.03.11 11:09 | 수정 2020.03.11 11:1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화웨이 장비 쓰던 뉴질랜드 통신사 삼성과 계약

버라이즌·스프린트 등 4사 계약…사실상 美 전역에 5G 공급

5G 스마트폰 점유율 43% 1위…올해 화웨이·애플과 진검승부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은 물론 통신장비까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세계 5G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해부터 세계 각국에서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북미는 물론, 유럽 등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상용화 국가만 24개에 이를 전망이다.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에서도 올해 5G를 상용화하는 국가들이 잇따를 예정이다.

5G 상용화 국가가 늘어날수록 통신장비 업체에게는 호재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는 LTE의 경우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5G에서는 정부 반대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지 않았다. 화웨이 배제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른 통신장비업체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US 셀룰러 등과 5G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사실상 미국 전역에 5G망을 공급하게 됐다. 이들 통신사 가입자는 미국 전체의 80%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이동통신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23%를 차지해 1위인 화웨이(30%)를 맹추격하고 있다. 에릭슨(20%)과 노키아(14%)는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2018년 통신장비 점유율이 6~7% 수준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급성장했다.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서비스를 상용화한 우리나라의 통신사들이 전국망 확보를 위해 5G 기지국 구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화웨이를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EU,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국가 등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지역에 제품을 출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는 34%로 2위다. LG전자(10%)와 비포(5%)가 뒤를 이었다.

5G 스마트폰 판매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 중 5G는 1%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유럽 등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도 5G 스마트폰을 쏟아낼 계획이다. 특히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5G 시장에서도 '삼성-애플-화웨이' 구도가 이뤄지게 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올해 4G에서 5G로의 전환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의 5G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또 대규모 시장에 적절한 가격대 확보를 위해 5G 폰의 평균판매가격 인하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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