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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비규제지역 인천, 집값·청약 경쟁률 '껑충'

풍선효과·교통호재에 인천 부동산 시장 관심
올 봄 인천서 1만4000여 가구 분양 예정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등록 : 2020-03-10 06:00

▲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주경투시도.ⓒ현대건설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천 부동산시장이 풍선효과을 누리고 있다. 인천 지역은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집값과 청약 경쟁률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 및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 1년(2019년 2월~2020년 2월) 동안 인천시 아파트 값 상승률은 2.49%로 직전 1년(2018년 2월~2019년 2월) 집값 상승률 1.06%를 웃돌고 있다.

인천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9·13대책, 12·16대책, 2·20대책 등에 포함되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이에 대출이나 청약, 전매 등에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1개 단지로 이 중 16개 단지가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도 △2016년 1.82대1 △2017년 5.5대 1 △2018년 6.29대 1 △2019년 8.34대 1 등 해마다 증가세다. 미분양 물량도 12월 현재 966가구로 1년 전(2018년 12월) 1324가구에 비해 27%나 떨어졌다.

인천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과 함께 교통 호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수원~한대앞을 지나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이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된다.

이에 올해 입주 예정인 단지에는 수억 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부평 아이파크(2020년 11월 예정) 전용 84㎡는 2월 현재 6억12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비규제지역으로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3월~5월 봄 분양 성수기에도 인천에서 1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3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서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세대 규모다.

한라는 3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3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409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837가구이다.

시행사인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와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는 지하2층~지상40층, 23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242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