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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CEO "유튜브, 코로나19 오류 정보 신속 제거 중"
- 송고 2020.03.08 16:08 | 수정 2020.03.08 16: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WHO 연계 24시간 운영 사고대응팀 구성…코로나 활용 광고 차단
딥마인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구조 예측 연구 솔루션 공개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알파벳 CEO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계한 24시간 운영 사고대응팀을 구성했다. 구글은 모든 사용자·파트너·고객·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알파벳 CEO가 7일(현지시각) 임직원들에게 보낸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구글의 노력'이란 제목의 이메일 내용이다.
그는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지역사회 감염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지난 주 '코로나19 방역' 관련 검색량이 1700% 이상 급증했다"며 "검색창의 SOS 경보는 최신 뉴스와 안전 팁,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링크로 사람들을 연결한다"고 적었다.
특히 그는 "구글 딥마인드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와 관련된 단백질의 구조 예측을 공개하기 위해 최신 버전의 알파폴드(AlphaFold) 시스템을 사용했다"며 "관련 연구를 가속화하고 바이러스 기전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과학계의 이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증상·예방·치료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상태 지식 패널을 확장해 제공할 것"이라며 "유튜브는 사용자를 공신력 있는 보건당국으로 안내하고 구글 지도는 유용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글의 신뢰·안전팀은 피싱·음모·멜웨어·유해정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노력 중"이라며 "유튜브는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거 중"이라고 전했다.
순다 피차이 CEO는 "구글 광고(Google Ads)는 코로나19를 활용하는 모든 광고를 차단 중"이라며 "지난 6주간 수만 개의 광고를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플레이는 개발자가 민감한 사건을 수익 목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며 "의료·건강 관련 콘텐츠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기능이 있는 앱을 콘텐츠 정책을 통해 엄격히 금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구글은 WHO와 정부 기관에 2500만 달러의 광고 크레딧을 기부하고 있다"며 "구글닷오알지(Google.org)와 구글 직원은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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