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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스마트폰 위축에 5G 가입자도 주춤 '이중고'

  • 송고 2020.03.06 12:44 | 수정 2020.03.06 12:4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세계 스마트폰 시장, 코로나19 영향으로 회복 제동

애플, 아이폰SE2 생산 차질 우려

5G 가입자 증가세 얼어붙어…"2월도 성장 둔화 예상"

ⓒSK텔레콤

ⓒSK텔레콤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5G 가입자 확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2600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1분기 출하량이 약 2억7000만 대로 12%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13억3980만 대로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화웨이의 1월 출하량은 1220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로부터 핵심 산업으로 특별 예외 승인을 받아 생산을 재개했지만 주요 도시의 화웨이 판매점이 휴업에 돌입했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출하량 감소로 연결됐다.

애플의 1월 출하량은 1600만 대로 전월 대비 38% 줄었다. 아이폰 9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은 지난달 10일부터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 공장 가동을 재개했으나 인력부족, 물류 수송 등 여전히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다.

제품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폭스콘을 비롯한 페가트론도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아이폰SE2, 아이패드 등 차기 모델 출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1월 출하량은 2010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 위축으로 국내 통신 3사의 5G 가입자 확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통신 3사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올해 5G가입자 1000만 시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하다.

갤럭시S20의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개통량은 전작(갤럭시S10)의 절반 수준인 20만대 안팎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예약가입자 중 개통비율도 40% 수준이다.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17만∼24만원)이 전작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데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5G 가입자는 495만8439명으로 전월(466만8154명) 대비 29만명 가량 늘었다. 증가율은 6.2%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11월부터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연초 국내 5G 가입자 성장 폭 둔화 양상이 심상치 않다"며 "2월 5G 순증 가입자 역시 통신 3사 전체로 38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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