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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추경 기대 이하…코스피 1980선 추락

  • 송고 2020.02.28 17:44 | 수정 2020.02.28 17:5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전일비 3.31% 떨어진 1986.90

지난해 9월 이래 첫 2000선 하회

코로나19 확산 공포를 못 이긴 외국인들이 일제히 6009억원 어치를 쏟아냈다. 대외 악재에 더 예민한 외국인 투자 패턴이 국내 증시를 압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EBN

코로나19 확산 공포를 못 이긴 외국인들이 일제히 6009억원 어치를 쏟아냈다. 대외 악재에 더 예민한 외국인 투자 패턴이 국내 증시를 압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EBN


코로나19 확산 공포를 못 이긴 외국인들이 일제히 6009억원 어치를 쏟아냈다. 대외 악재에 더 예민한 외국인 투자 패턴이 국내 증시를 압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추락해 1980선으로 내몰렸고 뉴욕 3대 지수도 주저앉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주저 앉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9포인트(-3.31%) 급락한 1986.90에 거래를 끝냈다. 개장 직후 급락해 장중 한때 1980.82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장중 최고점은 2031.01에 그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수가 늘자 투심이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유례없는 낙폭을 기록한 점도 코스피 추락을 초래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 예산에 대해 1차 6조2000억원을 점치고 있다는 정부 부처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매도를 자극했다. 정부는 앞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11조원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팀장은 "시장에서는 사스 때 추경 예산이 GDP 대비 0.9%, 메르스때 0.7%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해 시장에서는 0.7% 정도로 봤고 작년 GDP가 1800조였으니 13조원 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고 분석했다.

대외 경제 악재에 예민한 외인들은 나홀로 6009억원 어치를 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2억원, 3479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비 3.04% 내린 5만4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5.28%), 삼성전자우(-4.21%), 삼성바이오로직스(-3.44%), NAVER(-4.40%)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4% 넘게 하락한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44포인트(4.30%) 떨어진 610.7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68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193억원 순매도했다.

이같은 패닉장세에 대해 증권가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감염병은 언젠가는 끝난다는 측면에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염병이란 특성을 감안하면 코로나 사태의 진정 시기를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지만 추세 이탈이 계속 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과 글로벌 주도주(반도체, 전기차) 조정 본격화 측면에서 시장을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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