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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선임 앞둔 SKT·KT…코로나19에 주총 '고심'

  • 송고 2020.02.28 13:36 | 수정 2020.02.28 13:3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T, 내달 26일 예정대로 주총 개최…전자투표 등 활용

신임대표 선임 앞둔 KT, 내달 말 주총 예정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통신사들이 비상이 걸렸다.

대표이사 선임 등 중요 안건을 처리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주총장에 사람을 소집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이에 통신사들은 일단 추세를 지켜보며 대응 방침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의 재선임을 비롯해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총이 열리는 T타워는 지난 26일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현재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주총일까지 아직 한달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SK텔레콤은 공시한 날짜에 예정대로 주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공시된 내용 이외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자투표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장에 출석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현장에 모이는 주주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상법 제368조의4에 따른 전자투표제도를 2019년에 개최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금번 36기 주주총회에서도 활용하기로 했다"며 "주주들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전자투표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공식적으로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KT는 주총 날짜를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3월 29일에 주총을 연 KT는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KT 이사회는 지난해 말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직함을 '대표이사 회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변경하고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대표이사 내정자로 확정했다. 구 내정자는 내달 주총에서 의결을 거쳐 신임 CEO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에 올해 주총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이지만 코로나 변수가 생기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KT의 경우 매년 주총장에서 일부 노조원들과 강성주주들의 고함이 오가는 등 상황이 연출돼 통제가 쉽지 않다.

일부 기업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총장 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주총장 입구에 열감지기,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대책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KT도 이를 포함한 대응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직까지 주총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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