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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제품 마케팅, 코로나19가 발목"

  • 송고 2020.02.28 11:03 | 수정 2020.02.28 11:0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화웨이·애플 출하량 타격 커…삼성전자도 소폭 줄어

업계, 온라인 마케팅 등 자구책 마련

ⓒ삼성전자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생산에 차질은 물론 신제품 마케팅에 제약이 따라 관심도도 떨어진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 동기(1억790만대)보다 7% 줄었다. 이는 지난달(1억1900만대)보다 16%나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공장을 둔 데다 현지 판매량이 많은 중국 화웨이와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 출하량은 지난달 1220만대로, 전년 동기(1990만대)보다 39% 줄었다. 또 지난해 12월(1420만대)과 비교해 14% 줄었다.

애플 출하량은 1600만대로 전년 동기(1560만대)와 비교해 소폭 늘었지만 전달(2560만대)에 비해서는 약 38% 줄었다. 삼성전자 출하량도 2010만대로 전년 동기(2050만대) 및 전달(2030만대)보다 1~2% 줄었다.

SA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출하량 감소는 1분기는 물론 올해 상반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를 비롯해 화웨이, 샤오미, LG전자 등 주요 업체가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해 판매량을 확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부품 공급 문제와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20% 감소하고 글로벌 시장은 5∼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5G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출하량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올해 5G 스마트폰으로 판도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세계 5G 스마트폰 최대 시장은 중국이다.

화웨이 메이트Xs.ⓒ화웨이

화웨이 메이트Xs.ⓒ화웨이

중국은 코로나19로 생산, 판매 등에서 지장이 불가피하다. 5G도 마찬가지다. 중국 제조사는 재고 부족으로 판매 차질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도 코로나19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 출시 일정이 계획보다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생산기지 폭스콘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온라인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운영하던 체험형 마케팅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축소하고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신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확대했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는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을 대여한 후 5시간 체험한 후 단말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또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갤럭시S20을 배달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업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화웨이는 IT·모바일 전시회 'MWC 2020'이 취소되자 지난 24일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새 폴더블폰 '메이트Xs'를 발표했다.

소니도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엑스페리아 신제품을 발표했다. 핀란드 HMD, 중국 오포 서브 브랜드 리얼미 등도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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