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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역량 하루 최대 4만명 가능하다

  • 송고 2020.02.28 10:34 | 수정 2020.02.28 11:21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코젠바이오텍·씨젠·솔젠트 등 3곳 질본 승인

랩지노믹스 등 승인 시 두배이상 역량 강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하루 최대 4만명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진단키트 개발사의 제품까지 더해질 경우 1일 가능한 진단 역량은 현재의 두배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업체 중 질본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곳은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등 총 3곳이며 이를 통해 현재 4만명을 검사할 수 있다.

긴급 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한데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난 4일 가장 먼저 질본으로 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은 코젠바이오텍은 현재 하루 최대 1만5000여명을 진단할 수 있다.

뒤이어 질본 승인을 받은 씨젠은 지난 18일부터 국내외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1명당 1개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하루 최대 검사할 수 있는 인원은 1만5000여 명이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Allplex 2019-nCoV Assay'다. 코로나19 유전자에 대한 국제적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코로나19 검출 기준 유전자와 상관없이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 검사에는 4시간가량 소요된다.

지난 27일에는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DiaPlexQ Novel Coronavirus Detection Kit)가 질본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2시간 안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생산된 물량으로 1만여 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진단키트마다 검사 방식이 다르고, 의료기관 등 다른 조건도 고려해야 하지만, 질본 긴급 사용 승인이 떨어진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의 1일 최대 검사 역량을 합하면 하루 최대 4만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피씨엘, 진시스템, 랩지노믹스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한 기업들이 질본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모두 승인을 얻게 되면 국내 코로나19 진단 역량은 확대될 전망이다.

일례로 랩지노믹스의 경우 질본으로부터 사용 승인이 나오면 하루 4만 테스트까지 가능한 물량을 생산해 유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지금까지 생산된 물량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며 "질본 사용 승인을 기다리는 제품까지 더하면 진단 역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본 관계자는 "진단키트 물량 등 검사 역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질본 내부에서도 진단키트 물량 확보와 관련한 논의가 없을 만큼 안정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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