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9.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947,000 101,000(0.1%)
ETH 5,109,000 25,000(-0.49%)
XRP 885.5 4.5(-0.51%)
BCH 810,100 93,500(13.05%)
EOS 1,515 12(-0.7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길리어드, 코로나19 환자 대상 '렘데시비르' 임상 착수

  • 송고 2020.02.27 14:55 | 수정 2020.02.27 14:55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길리어드 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는 코로나19(COVID-19)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두 건의 임상시험 3상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1차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그 외 코로나19 진단 사례가 많은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약 1000명의 환자를 모집하게 된다.

임상은 길리어드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검토 및 승인에 따라 진행된다.

길리어드는 이번 임상에서 렘데시비르의 각기 다른 두 가지 투여기간을 평가한다.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임상 양상이 중증(severe)인 코로나19 환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5일 또는 10일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중등증(moderate)의 코로나19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5일 투여군, 10일 투여군, 또는 표준 치료제 단독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할 예정이다. 두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임상적 호전(clinical improvement)으로 동일하다.

현재 렘데시비르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나 승인이 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적응증에서도 효능이나 안전성이 확인된 바 없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각국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NGO), 지역 규제기관과의 협력 하에 임상시험 외에도 동정적 사용을 통해 긴급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임상연구가 중일우호병원(China-Japan Friendship Hospital)이 중국 후베이성에서 진행하고 있는 2건의 임상시험과,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 NIAID)가 최근 착수한 임상시험 등 현재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임상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의학부 최고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 머다드 파시(Merdad Parsey) 박사는 "길리어드는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단시간 내에 렘데시비르의 프로파일에 대한 전 세계 데이터를 폭넓게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의 치료 옵션으로서 신속하게 임상 개발 단계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치료 옵션이 긴급하게 필요한 현재 상황에 더해 위급성이 가장 큰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약업계와 각국 정부, 국제 보건기관, 그리고 의료진의 공통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2:41

100,947,000

▲ 101,000 (0.1%)

빗썸

03.28 22:41

100,804,000

▲ 102,000 (0.1%)

코빗

03.28 22:41

100,953,000

▲ 231,000 (0.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