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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포상…현대카드·메리츠화재 등

초·중·고교 66.1%, 4264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
27일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취소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20-02-26 12:00

▲ 다시초등학교 이동점포 체험ⓒ금융감독원

# 전남 다시초등학교는 2015년부터 광주은행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학년별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은행 이동점포를 학교 운동장에 설치하고 학생들이 직접 은행원과 고객이 되어 통장을 개설하는 금융체험을 실시, 저학년은 손수 저금통을 만들어보고, 고학년은 보드게임을 통해 용돈 사용 및 현명한 소비를 익혔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나누는 활동 등을 통해 생산과 소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금융감독원은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2019년중 '1사 1교 금융교육'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회사, 금융회사 직원 120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상 및 금융협회장상을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 26개, 개인 20명 등 총 46인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DGB대구은행, 메리츠화재 등 우수 금융회사 6개사와 안산강서고등학교 등 우수 학교 20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협회장상은 우수 금융동아리 10개교(한일여자고등학교 금융공채부 등), 우수 교사 40명 및 각 금융협회 소속 우수 금융회사 직원 24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학교·교사·동아리·금융회사들의 교육사례들을 모아 사례집을 오는 4월 발간하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해 1사 1교 금융교육 홍보 및 내실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1사 1교 금융교육에 2019년중 357개교가 추가 참여해 누적 7772개교(전국 초·중·고교의 66.1%)가 4264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맺었다. 여신금융회사를 비롯한 비은행권의 적극적인 참여(은행 157개교, 비은행 248개교 신규체결)와 지속적인 금융사들의 신규 참여(카카오뱅크, 흥국자산운용, 흥국증권, ABL생명, 예가람저축은행 등) 등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만명의 학생들이 방문교육, 점포·체험관 견학, 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교육내용면에서는 참여형·체험형 교육 비중이 2018년 42.1%에서 2019년 47%로 증가했으며,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등 실용적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1사 1교 금융교육 참여가 저조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집중 홍보를 통해 지역별 금융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장기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이 학교내 금융교육을 실용적 측면에서 뒷받침하는 든든한 인프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예정됐던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됐다. 그 대신 금융감독원장 축사 및 수상자 인터뷰, 2019년 활동사진 등을 담은 동영상을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