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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0명 육박, 3월 신차 줄줄이 울상 등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20-02-25 21:04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0명 육박…11번째 사망자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 60명에 이어 이날 하루에만 신규환자 총 144명이 추가됐다. 국내 확진자는 총 977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몽골인 남성(35)이 숨졌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외국인 첫 사례다.

■코로나19 악재에 3월 신차 줄줄이 울상
코로나19 영향으로 곧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줄줄이 울상이다. 각종 마케팅으로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지만 여러 미디어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 전시장 발길도 뚝 끊겼다. 무엇보다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어 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21일 야심작 XM3 사전계약에 나선 르노삼성은 내달 초 이틀간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취소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전자업계도 '비상'…재택근무 등 대응 '총력'
LG그룹은 이날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기간 동안 재택 근무토록 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재택근무를 정상 근무로 인정하고, 공가(유급휴가)도 부여해 임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계열사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각 사별로 꾸려진 TF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국내외 출장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 임직원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무너진 하늘길, 솟아날 구멍 있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 이어 홍콩도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국내에서 해외로 가는 항공편이 잇달아 운항 중단·감편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가 늘어나면 추가 운항 중단과 감편이 불가피해 타격이 예상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 외국인은 홍콩에 입국할 수 없다.

■급식업계, 외식 위축·개학 연기 '코로나 이중고'
식자재 유통·급식 사업을 영위 중인 급식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위축과 개학 연기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동절기 방학 시즌에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급식일 감소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유치원과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다음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

■정부 규제지역 추가…풍선효과 또 어디로
정부가 12·16 대책 이후 발생한 풍선효과 지역에 규제를 확대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일 수원 3구(권선·영통·장안)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번 규제로 인해 일률적으로 60%가 적용됐던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시가 9억원 이하분에 50%, 9억원 초과분 30%로 강화된다.

■주담대 누르니 신용대출 '불룩'·부동산규제 '유탄'
정부의 부동산 규제 때마다 막지 못한 '대출 풍선효과'가 이번에도 나타나고 있다. 초강력 대책으로 여겨지는 '12·16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수그러든 모습이지만, 신용대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줄어든 주담대·전세대출 한도만큼을 신용대출로 받는 우회 전략이 늘어나는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한국카카오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1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2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1월 기준 2018년(15.4%)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