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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어려워도 기업시민 깃발 해외에도 꽂아

해외공급사와 매칭펀드 조성, 지역사회 발전 목표
호주 산불 및 중국 코로나19 확산 방지 구호활동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20-02-25 16:03

▲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가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해외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및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포스코 희망센터를 건립했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019년 11월 호주 석탄공급사인 얀콜 관계자들과 'GEM매칭펀드 1호'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제철용 석탄 최대 수출기업 엑스코 및 친환경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GEM 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콜은 포스코에 연간 약 100만톤의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이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 2019년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철강-광산업계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엑스코는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사 미화 5만 달러씩 매년 총 1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출연한다. 그리고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역사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맨 오른쪽)이 지난 2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맨 왼쪽)과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과 'GEM 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2호 펀드 운영 첫해인 올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양사 임직원 60여명이 오는 4월 강원도 옥계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4헥타르 부지에 식수 1만1000그루를 지속 관리하는 숲복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대형화재가 발생한 호주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 우한을 대상으로도 기업시민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호주에는 현지법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구호금 4억원을 호주 적십자사에 출연했다. 중국 우한에는 600만 위안(한화 10억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포스코멕시코의 경우 멕시코 현지 저소득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포스코희망센터를 최근 설립했다.
▲ 포스코멕시코 관계자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서 포스코희망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멕시코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빵·수공예·영어·컴퓨터 교육 등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졸업생들도 배운 재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 기업시민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멕시코는 사내봉사단 '포스코아미고'를 구성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및 양로원 휠체어 기부, 사랑의 모금함 제작 등 다양한 기부 및 노력봉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