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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쇼핑몰 예정 지역 인근 분양 '주목'

쇼핑몰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가↑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 기록해 인기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20-02-25 12:10

▲ 충남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대우건설
이케아·스타필드·롯데몰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는 지역의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인구를 크게 늘리는 효과가 있어서 부동산 시장의 큰 호재로 통한다.

유통업체들은 교통·배후수요·미래가치 등 입지 여건을 따져 검증된 곳에만 대형 사업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인근 주거 단지 역시 집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면적 84.96㎡ 30층은 지난 2019년 12월 11억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6억5000여만원이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이케아 고양점 옆에 위치한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5단지 전용면적 84.95㎡ 14층도 지난 1월 6억1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2억4400만원이나 올랐다.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전용면적 84.99㎡ 12층은 분양가 대비 2배 뛰어 지난 1월 8억원에 거래됐다.

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 3차가 분양에 나서면서 평균 206대1, 최고 1024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이케아가 들어서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도 지난해 9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가 평균 47.7대1, 최고 11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형 복합몰이 들어서는 부지는 중심상업지구로 급부상할 뿐만 아니라 주택 수요까지 견인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인근으로 인구가 몰리고 쇼핑몰 종사 등으로 인한 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은 물론 환금성도 좋다”고 말했다.

대형 복합몰 예정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충청권 최초로 이케아가 들어서는 충남 계룡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3월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88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바로 옆에는 이케아 부지가 예정돼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스타필드 입점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3월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록에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 총 1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케아가 입점 예정인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4월 둔촌주공 재건축(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경남 창원에서는 반도건설이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