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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 노동자, 5월부터 부서 배치 '합의'

  • 송고 2020.02.24 11:29 | 수정 2020.02.24 11:29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경영난 이유로 복직 미뤄져

2달간 교육 거쳐 7월 현장 배치

쌍용차 회사 전경 ⓒ쌍용차

쌍용차 회사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 노사는 2019년 전원 복직 후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 후 12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복직된 해고자들 역시 이에 맞춰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이러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들이 순조롭게 추진 됨에 따라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 복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3차례의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해 왔다.

4차례의 상생발전위원회를 거쳐 노사가 최종 합의 함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 배치되고 2달간의 OJT(On The Job Training) 및 업무 교육을 거쳐 7월 1일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해고자 복직에 합의한 바 있다. 쌍용차는 같은 해 12월 신차 생산 대응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에 대해 추가 복직을 시행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한 복직도 2019년 상반기 완료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해고자 46명이 지난달 출근 예정이었으나 쌍용차가 경영난을 이유로 이들의 출근을 제지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더불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현재의 상생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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