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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LNG 수요 7억톤"…LNG 직도입 순항

작년 LNG 시장 공급·소비 규모, 역대 최대
직도입 물량 증가…2026년 1000만톤 상회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20-02-22 06:00

▲ SK E&S 광양LNG발전소

글로벌 저탄소 에너지 체제 전환으로 LNG 직도입 시장이 올해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LNG 직도입 시장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 세계적 정책이 수반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22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에 따르면 2018년의 전세계 LNG 수요는 전년 대비 2700만톤 증가한 3억 1900만 톤을 기록,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LNG 물량이 시장에서 소비됐다.

쉘은 최근 발표한 '2020 LNG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LNG 시장은 지난해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LNG가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억5900만톤의 신규 LNG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다. 또 장기적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과 함께 연간 최대 규모인 7100만톤의 신규 LNG에 대한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

발전 과정에서 LNG를 사용하면 석탄을 사용할 떄보다 45~55% 가량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약 10% 이하에 그친다.

지난해 글로벌 LNG 공급 증가량의 상당분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이 강화된 유럽으로 흡수됐다. 한국도 정부가 석탄 발전량 비중을 2017년 43.1%에서 2030년 36%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장을 키웠다.

쉘은 이같은 성장세를 근거로 글로벌 LNG 수요가 2040년 현재의 2배인 7억톤에 달한다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향후 십수년 이상 LNG 수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봤다.

LNG 시장의 장기적 성장이 예상되면서, LNG 직도입 시장도 덩달아 웃게 됐다. 한국가스공사와 LNG 직도입 기업이 해당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2018년 국내 LNG 총 수입량은 4450만톤으로 집계됐다. 민간기업이 정부에 제출한 직도입 의향서에 따르면 앞으로 직도입 물량은 올해 776만톤, 2023년 913만톤, 2026년 108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LNG 직도입 기업은 SK E&S, 한국중부발전, GS에너지 등이다. 마찬가지로 LNG를 직도입하던 포스코에너지는 LNG 발전으로 역할을 전환, 연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직도입을 이어받는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LNG 시장의 원활한 공급이 청정에너지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LNG는 저탄소 에너지 체제를 구축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