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7547만 달러(약 892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3개 현장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타말레 북부 지역에 위치한 날레리구-분크프루구·울루구-위아세 도로공사 2건과 볼타지역에 있는 자시칸-워라워라 도로공사 1건을 수주한 것이다.
해당 공사들은 가나건설부에서 발주하고 가나도로청에서 주관하며 가나정부 재원 공사다.
도로공사들이 진행되는 타말레는 약 50만명이 거주하는 가나의 북부 중심도시이다.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교통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심 도로공사·IC △테치만~킨탐포 도로공사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공사 등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담바이~콴타 도로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미얀마에서도 마우빈~피아폰 연결도로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시티건설이 가나에 해외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나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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