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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내일 이사회 개최…새 의장은 누구?

  • 송고 2020.02.20 16:31 | 수정 2020.02.21 12:0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박재완 전 기획부장관 등 하마평 무성...의장 선임, 다양한 시나리오 거론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새 의장을 선출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1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의장 선임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등 3월에 개최될 예정인 주주총회의 상정 안건도 함께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법정구속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를 포함한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상훈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사회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현재 새 이사회 의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 사외이사 중에서 의장을 선출할 경우 사내이사인 김기남 부회장과 사외이사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개 부문 대표이사(사내이사)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6명(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안규리·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우선 사내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이 후임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투명경영을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면서 지난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CEO)를 분리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최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국내외 경영환경이 비상상황임을 감안, 경영능력과 성과를 이미 검증받은 김 부회장이 의장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재완 전 장관은 현재 6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물로 삼성전자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장·감사위원장도 맡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사외이사로 재선임돼 2022년까지 임기도 보장됐다.

이상훈 의장의 부재 속에 치러졌던 지난달 삼성전자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이사 가운데 최선임이었던 박 전 장관이 주재했다. 의장직을 고사하고 있지만 박 장관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경우 삼성전자의 첫 사외이사 의장이 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표나 사내이사 등이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고 사외이사가 맡은 적은 없다.

새 인물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사장의 사퇴로 사내이사가 3명으로 줄어들게 된 만큼 이사회에서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그 사내이사가 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에 의장직을 사임한 이상훈 사장도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 합류했고, 이후 삼성전자가 투명경영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장직을 맡아왔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만큼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고동진 사장이 이사회 의장이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새로운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내일 이사회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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