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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에 對中 김치 수출 더 쪼그라드나

  • 송고 2020.02.20 10:55 | 수정 2020.02.20 10: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월 수출 2000달러 불과

수출입 신고서 제출 건수도 줄어

지난해 한국 김치가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찍었지만, 대형 악재 '코로나 19' 여파에 삐걱거리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 시장의 위축으로 김치 교역 자체가 쪼그라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관세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의 대중국 김치 수출액은 2000달러(약 238만원)에 그쳤다. 전년 동월 기록한 2만5000달러(약 2973만원)대비 92%나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1월 2만 달러 넘게 팔린 김치가 올해 2000달러가 팔린 것은 중국 춘절(중국 설날) 연휴 조업일수가 전년과 비교해 줄었기 때문이다. 1월 조업일수는 15일로 전년 동월의 절반가량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1월 수출 동향은 조업일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올해 춘절 연휴가 2019년 보다 열흘 가량 빨리 찾아오면서 지난해 보다 수출액이 감소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계로 잡히진 않지만 '냉동 안한 김치'를 비롯해 한국 김치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 감소 규모는 더 클 것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문제는 국내 김치 업계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돌발 악재를 맞닥뜨렸다는 점이다.

단 중국은 일본·미국 등에 비해 김치 수출실적이 미비하다. 그러나 업계는 중국 김치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는 한국과 다르게 절임류가 많고 한국 김치가 건강 발효식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로 수출 감소 영향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치 수출을 위해 제출하는 수출 신고서 제출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 관세청 측 설명이다.

관세청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 등 영향에 중국 김치 수출 신고서 제출하는 업체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김치 수출에 대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현재 일본·미국·홍콩·대만 등 우리 김치 수출 4대국가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중국 시장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대상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 풀무원은 해당 국가 김치 수출 확대로 1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 한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코로나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풀무원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풀무원은 현재 신선 식품 전문유통점 허마에 김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중국 수출을 계획 단계로 당장은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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