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선대 확보 완료
대선조선은 지난 2월 중순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선주사 EPS와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 2+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박은 오는 2021년 하반기 내 인도될 예정이며 선수급환급보증서(RG)는 오는 3월 중순 발급 예정이다.
대선조선은 지난 2019년 12월 말 싱가포르 윌마르사와 동일 선형 MR탱커 2+2척 계약을 체결한 이후 다시 한 번 수주고를 올리며 오는 2021년까지 선대를 모두 채우게 됐다.
특히 약 120여척 규모의 선단을 운영하는 대형 선사들과의 잇단 계약으로 경기 체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소형 선박 시장의 한계를 극복 및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철저한 기술 중심 영업전략 수립 후 오랜 노력의 결과"라며 "선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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