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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MS 14차 개정' 15분간 직접 설명한 까닭

최종현 선대회장 1979년 정립 후 '위기극복과 성장 원동력' 자리매김
최태원 회장 "SKMS 나침반 삼아 사회적가치·행복경영 실행력 높이자"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20-02-20 10:00

SK그룹이 회사 고유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개정했다.

경영활동 주체인 구성원의 행복과 이를 지속하기 위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SK그룹은 20일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 강조 ▲고객·주주·사회·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 확장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하는 방향으로 SKMS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서약식에 최태원 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SK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15분간 TED 방식으로 발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SK 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를 통한 수펙스(SUPEX) 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SKMS를 나침반 삼아 행복경영 실행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SK는 이번 14차 SKMS 개정에서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했다.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에 더해 이해관계자가 기대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을 더했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후 지난 41년간 경영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인사 및 연구개발 관리 ▲SUPEX 추구개념 정립 ▲일처리 5단계 및 SUPEX추구법 확정 ▲이해관계자 행복 및 시스템 경영체계 도입 등으로 개정돼왔다.

특히 SKMS는 1970년대 오일쇼크,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힘든 경영환경에 처할때마다 SK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문화 근간 역할을 했다.

SK 관계자는 "SKMS는 유공·한국이동통신·하이닉스 등 대형 M&A를 가능하게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이해관계자 행복추구, 그룹 개념 확장, 사회적 가치 추구를 SKMS에 반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