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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폭삭'…철강사 가격협상도 부담

  • 송고 2020.02.20 06:00 | 수정 2020.02.20 08:0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중국 등 글로벌 철강 가격 약세

국내 철강사도 제품가격 인상에 악영향 '긴장'

포스코 후판 제품. ⓒ포스코

포스코 후판 제품. ⓒ포스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한 글로벌 철강 시황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역내를 넘어 미국, 유럽 등까지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제품가 인상을 통한 수익 정상화를 추진 중인 국내업계도 관련 영향이 확산될까 노심초사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열연 4.9%, 후판 1.9%, 철근 1.4% 등으로 하락했다.

유통가격 약세는 재고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설 등 중국 내 수요산업 전반에 수요 위축이 배경이 됐다.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 등 아시아 역내 가격도 약세다. 동남아 및 서남아시아 열연 가격은 최근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시황 흐름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사들은 올 상반기 가격 인상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원가 부담 상승으로 인해 심각한 수익 악화를 경험한 탓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가격 정상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영향이 큰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철강 가격이 약세를 띠면서 자동차 및 조선 등 수요산업과의 가격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생산 차질을 겪고 있어 철강사들이 제시할 인상안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자동차 등 전방산업에 피해를 주면서 단기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협상 초반이고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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