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모 회장 "통합 IT서비스 망라…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아이티센이 쌍용정보통신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19일 "한국 IT서비스 1호 기업이자 최초 상장기업인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오랜시간 공들여왔다"며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해외 브랜드 파워와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 및 우수한 기술인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작년 말 소프트센의 전략적 매각을 통해 중화권 투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길을 열었다"며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를 아우르는 벨류체인의 수직 및 수평 계열화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 서비스기업이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082억원을 달성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2015 유니버버사이드 수영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검증된 IT솔루션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방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기업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기반으로 4차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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