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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규제 정비사업 수주난, 리모델링 구원투수 될까

  • 송고 2020.02.19 09:48 | 수정 2020.02.19 10: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포스코·GS·롯데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 박차

수익성 떨어져도 중장기적 브랜드가치 제고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포스코건설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포스코건설

대형건설사들이 대규모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수주난을 벗어나기 위해 틈새사업인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의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나서는 등 리모델링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4년 이후 총 14개 단지 2조6000억원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 2019년 2월 서울 개포 우성9차 아파트 공사를 착공한 데 이어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와 둔촌동 현대1차아파트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GS건설과 롯데건설도 지난해 각각 서울 송파구 삼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그간 주요수주물량이었던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 발주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왼쪽부터)서울 송파구 삼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와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 전경.ⓒGS건설·롯데건설

(왼쪽부터)서울 송파구 삼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와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 전경.ⓒGS건설·롯데건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안전진단 강화 등 규제 강화 때문이다.

반면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사업기간도 짧다. 이 때문에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안전성 검토 및 안전진단 단계가 많고 사업 기간도 길어져 이뤄지지 않고 있던 수직증축 리모델링도 최근 실현되면서 향후 리모델링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리모델링의 경우 재개발 및 재건축보다 수익성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비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는 수주역량과 직결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익성이 재건축·재개발보다 낮고 조합원들도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규모가 작았다"라면서 "최근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파이 자체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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