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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전기차 대열 본격화

첫 주자 기블리 기반 전동차 올해 글로벌 출시
최초 전기차 2021년 출격···신형 SUV도 내년 초도생산
오는 4~5월 트로페오 등 스페셜 모델 국내 상륙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20-02-18 14:13

▲ 마세라티 파일럿 차량 ⓒFMK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카 마세라티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레이싱 DNA 역사를 가진 '배기음 장인' 마세라티는 최근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파일럿 차량으로 테스트에 나서며 본격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동화 계획을 밝힌 마세라티는 향후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준대형 스포츠세단 기블리와 최고급 대형 스포츠세단 콰트로포르테, 퍼포먼스 대형 SUV 르반떼 등의 전기 파워트레인 버전이 순차 출시하는데, 첫 번째 모델은 기블리 기반의 전동화 모델이다. 올해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2021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출격할 예정이다. 마세라티의 대표 스포츠카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투리스모 기반 오픈카인 그란카브리오가 100% 전기 스포츠카로 재탄생한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말 그란투리스모 및 그란카브리오 생산 종료를 알리는 동시에 그란투리스모의 마지막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그란투리스모 제다'를 공개한 바 있다.

2007년 출시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4만520대가 판매되며 마세라티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그란투리스모는 이제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달고 컴백할 예정으로 지난해 말 그란투리스모 제다에서 영감을 받은 3대의 파일럿 차량이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파일럿 차량에는 새로운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에서 개발한 순수 마세라티 기술이 적용된 신규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마세라티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모데나 공장에서는 고성능 슈퍼 스포츠 모델을 위한 생산라인 혁신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마세라티는 오는 5월 모데나 본사에서 로마 숫자로 2020을 뜻하는 'MMXX'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기존에 없던 마세라티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모델에 대한 차량명도 조만간 공개된다. MMXX에서는 마세라티의 보다 구체적인 전동화 전략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없던 마세라티 신형 SUV 모델도 출격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한 생산라인 건설에 우리 돈 약 1조250억원이 투입돼 내년 초도생산(Pre-production)에 돌입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시안,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포르쉐 타이칸에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까지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전동화 작업이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마세라티 전동화 전략의 성공을 위해 잘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에는 현재 시판 중인 차량의 스페셜에디션 2개 모델이 4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또 5월에는 르반떼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트로페오가 10대 한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상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