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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시장 만개한다…한국조선 신바람

  • 송고 2020.02.18 11:13 | 수정 2020.02.18 11:1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해운 환경규제로 LNG 추진선 발주 확대 전망

한국 조선, LNG 추진 건조·수주 실적 절대우위

삼성중공업이 지난 1월 인도한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셔틀 탱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 1월 인도한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셔틀 탱커. ⓒ삼성중공업

연초 'IMO 2020' 발효에 이어 국제해사기구(IMO)의 연이은 환경규제가 예고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선박 시장이 만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LNG 관련 기술력과 수주 실적 등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진 한국 조선의 수혜가 전망된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신조시장에서 LNG 연료 추진선 비중은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선주들은 보다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 추진선박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전체 수주잔고에서 LNG 추진선(LNG운반선 포함)의 비중은 2014년 3% 수준에서 2018년 7%대로 상승한 뒤 지난 2019년 연말 13% 수준으로 늘었다.

LNG 추진선박은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황산화물 배출규제(IMO2020) 뿐만 아니라 향후 시행 예정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IMO2025)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경규제가 본격화된 올해를 기점으로 LNG추진선의 발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장 초기 단계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온 한국 조선은 LNG 추진선 발주물량 상당 부분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빅3(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을 포함해 LNG추진선의 60% 이상을 건조하고 있다. LNG 운반선을 제외한 LNG 추진선 수주 실적만 봐도 압도적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5만t급 LNG 추진 벌크선을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탱커·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총 41척의 수주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이미 2016-2017년 수주한 7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건조실적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2015년부터 셔틀탱커 8척과 탱커 12척 등 총 2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 연료추진 유조선 2척과 올 1월 셔틀탱커 등을 인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LNG추진 장비를 갖춘 셔틀 탱커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수주경쟁에 돌입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해운시장의 환경 규제가 LNG 연료를 쓰는 친환경 선박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LNG 추진선의 건조 경험과 다양한 선종의 수주물량을 보유한 한국 조선사들이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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