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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가고 온라인 주문"…스마트폰 비대면 구입 증가

대리점 방문보다 온라인몰 이용 고객 늘어
통신사들 온라인몰 구매 혜택 강화 등 대응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20-02-18 13:39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 분위기가 통신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리점 등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자 통신사들은 신제품 출시 행사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몰 구매 혜택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LG유플러스의 온라인몰인 'U+Shop'에 접속한 고객이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U+Shop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갤럭시Z 플립'의 온라인 물량을 평소보다 늘려 지난 14일 판매를 시작했으나 30분만에 품절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몰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평소보다 빠르게 제품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갤럭시S20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이벤트도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됐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새로운 갤럭시 설문과 SKT 단독 Key color(아우라 블루) 초성 퀴즈 이벤트는 많은 성원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공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리점 등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물량이 적다"며 "다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평소보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온라인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자 KT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자사 온라인몰인 'KT샵'을 통한 이벤트를 강화했다.

KT는 '매장 방문없이 안심구매 우리가족 찐사랑 실천'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8일까지 갤럭시Z 플립 등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2' 무선이어폰, 공기청정기 등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 내에 KT샵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인 '프리미엄 가족 결합(2회선부터 5회선까지 최대 50%할인 제공)'에 가입하면 1500명을 추첨해 '카카오프렌즈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고객들이 스마트폰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