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T협회, 미국 경기 동향 여론조사 결과
보험·재정전문가 대한 의존도 높아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엔 보험·재정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MDRT협회의 미국 경기 동향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82%)가 올해 경기 침체에 본인 또한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재정전문가가 있는 응답자의 약 32%는 불확실성 시대에는 보험·재정전문가가 제시한 금융지침 및 재정 설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답했다.
이는 다가오는 경기 침체 시기가 보험, 재정설계사들에게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MDRT협회 측은 분석했다.
보험·재정전문가를 둔 응답자의 84% 이상이 보험·재정전문가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재정적 미래에 좀 더 확신을 갖는다고 답했다.
레지나 베도아 (Regina Bedoya) MDRT 협회 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시대에 보험·재정전문가는 안심할 수 있는 원천이며, 고객들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보험·재정전문가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재정 설계를 적극적으로 제시함으로 고객들의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재정전문가들은 높아진 의존도를 보다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재정전문가가 있는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53%) 가까운 시일 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전화나 이메일로 조언을 받고 싶다고 했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직접 만나고 싶다(51%)고 답했다.
MDRT협회는 한국 보험산업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협회 측은 "경제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저금리는 향후 몇 년 동안 보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급속도로 고령화되는 인구는 보험사들의 주요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사는 보험 시장, 고객, 제품 및 채널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며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변경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DRT협회의 이번 조사는 미국 G&S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미국 내 18세 이상의 1048여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작년 10월 21일 온라인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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