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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춘 '갤럭시Z 플립'…"갤럭시폴드 보다 잘 나간다"

지난 14일 출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완판 행진
갤럭시폴드보다 저렴하고 크기 소형화 '매료'…폴더플 대중화·패션화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20-02-17 10:10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출시하자마자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를 넘어선 흥행몰이다.

지난해 '갤럭시폴드'로 폴더블폰을 첫 시장에 내놓은 삼성전자는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데기 형태의 '갤럭시Z 플립'으로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벌써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출시 첫날인 미국, 싱가포르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온라인 스토어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플립은 1시간만에 전량 매진돼면서 2차 판매에 들어갔다.

사라 추아 삼성전자 싱가포르 IT·모바일 부사장은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갤럭시Z 플립에 대한 압도적인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며 “접이식 폼팩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다시 한번 느끼고 있으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갤럭시Z 플립을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도 삼성전자 온라인몰 등에서 재고 수량이 매진된 상태다.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와 북미 최대 전자제품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상태이며 AT&T나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에서 판매하는 모델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외신 등에 따르면 일부 유럽 국가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에서도 초도 물량이 이미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지난 14일, 오전 갤럭시Z플립의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숍'에서 오전 8시 50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Z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대략 2만대 수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물량 수준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완판 행진은 갤럭시Z플립이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 차별성이 있어 갤럭시S20보다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의 가격을 갤럭시 폴드(국내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 165만원으로 낮아지고, 크기도 소형화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경쟁자 격인 모토로라 클램셸 폴더블폰 '레이저'보다도 약 20만원 저렴하고 갤럭시S2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와 불과 5만5000원 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6.7형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로 강력한 휴대성과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다.

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1mm도 안 되는 공간에 섬세하게 컷팅된 나일론 섬유를 적용한 새로운 스위퍼(sweeper) 기술을 통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 Z 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 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Vlogger)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Z 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3,300mAh의 최적화된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 고유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