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경영정상화 일환···철수는 전혀 아냐"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닛산이 희망퇴직에 나선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조만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에 앞서 한국닛산 전체 60여명의 직원 중 10여명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한국 철수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최근 광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계속 비지니스를 이어나가겠다는 한국닛산의 계획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닛산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총 3049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5053대에 비해 39.8% 줄었다. 올해 1월 판매도 59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82.7% 감소했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도 지난해 총 2000대 판매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고 특히 올해 1월엔 1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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