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사외이사인력뱅크 통해 사외이사 선임 적극 지원
올해 1월 30일 기준, 1465명의 예비 사외이사가 등록 중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올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1998년부터 설치·운영해 온 사외이사 인력뱅크를 통해 상장회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최근 상장회사 등 각 기업에 사외이사 인력뱅크 활용 및 퇴임(예정) 사외이사의 후보등록 안내공문을 보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안내 중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임기를 6년(계열사 재직기간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개정 상법시행령이 재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9일 시행됨에 따라 이번 3월 주총을 앞둔 상황에서 사외이사를 교체 선임해야 하는 상장회사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사외이사 인력뱅크에는 2020년 1월 30일 기준, 1465명의 예비 사외이사가 등록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경영인 출신이 880명(6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수 213명(14.5%), 회계사·세무사 185명(12.6%), 기관·협회 등 112명(7.7%), 변호사 75명(5.1%) 순이다.
사외이사 인력뱅크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천 의뢰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사외이사인력뱅크 사무국에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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