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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코로나 악재에도 가격 인상 'GO!'

  • 송고 2020.02.11 10:42 | 수정 2020.02.11 10:4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중국 철강가격 약세·원자재 가격도 급락

하방 요인에도 불구 국내 철강사 가격 인상 의지

조선용 후판 제품. ⓒ포스코

조선용 후판 제품. ⓒ포스코

철강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에도 제품 가격 인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최근 코로나 여파에 따른 중국발 철강가격 및 철광석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품가 정상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 이후 중국의 철강 유통 가격은 품목별로 전반적인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열연 유통가격은 전주 대비 5%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수요 불안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중국 내 건설 지연과 제조업의 조업 차질로 철강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주요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은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해 2월 첫주 전주 대비 14.3% 하락한 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국내 철강업계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철강제품 가격은 국내에도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의 급락은 제품가격 하방 요인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는 분명해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코로나 여파) 확산 여부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이 예상된다"라면서도 "최근 전체적으로 철강사들이 수익을 못 내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이후 열연·후판 등 판재류 전반에 있어 톤당 1~3만원의 가격 인상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한 이달 초 개시된 조선 및 자동차업계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톤당 최소 3만원 이상의 가격 인상을 관철시킬 계획이다.

건설향 철근 가격도 2월 들어 추가적인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 등 제강사들은 이달 3~5만원 가량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 등에 가격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까진 단기적인 영향으로 본다"면서 "바이러스 둔화 시점 등에 예의주시하며 시장의 반응을 감안해 인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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