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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안정조업으로 본원 경쟁력 강화"

SHE·릴라이어빌리티 수준 업그레이드
안정조업은 혁신 추구 필요조건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20-02-10 08:58

▲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SK인천석유화학이 안정조업으로 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은 사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SHE와 릴라이어빌리티(Reliability) 수준을 올리는 것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반이라는 점을 구성원들 모두 잘 알고 있다"며 "역량,시스템,설비관리에 있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HE는 안전,보건,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Safety, Health, Environment의 약어이며, 릴라이어빌리티는 설비, 기계, 기기 또는 부품이 주어진 조건 하에서 의도하는 기간에 요구된 기능을 적정하게 수행할 확률을 뜻한다.

최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정조업을 첫번째로 꼽은바 있다. 최 사장은 "'안정조업=무사고'라는 등식에 국한돼서는 안되고, 안정조업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조업이 이뤄진다는 건 인력과 시스템의 수준이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바탕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뜻한다. 결국 혁신을 추구하는 필요조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을 지키며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은 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기도 하다"며 "안정조업이야 말로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초원은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현 시장상황을 빗대어 설명한 것으로, 수요시장은 충분하지만 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치열한 공급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부터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해 공정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 학습을 통한 안전운전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부식감지 및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Prediction)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경제적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도 추구하는 그룹 경영철학 DBL(Double Bottom Line) 차원에서 미생물 분석기술을 활용한 폐수,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솔루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구조물 안전 점검 기술 등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과 해외 탄소저감사업(CDM5) 등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