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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아이폰' 나오나…애플, 폴더블폰 특허 잇따라

  • 송고 2020.02.07 14:36 | 수정 2020.02.07 14:4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두번 접는 폴더블폰에 이어 접을때 주름없는 디스플레이 등 특허 출원

"특허 확보가 차후 아이폰 등의 제품에 바로 적용할지는 미지수"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로 시작된 '폴더블폰' 시장에 세계 각국의 제조사들이 잇따라 갤럭시 폴드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사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에 스마트폰 업계의 대장격인 애플만 아직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해부터 관련 특허를 잇따라 출원하고 있어 '접는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내년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란 입장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국은 전날(4일) 애플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가 달린 전자기기'라는 특허를 또 냈다.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과 달리 애플의 스마트폰은 주름이 없다.

애플은 힌지 메커니즘을 통해 접거나 펼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고 있다. 화면의 힌지는 화면을 펼치면 움직이는 덮개가 두 개의 디스플레이의 빈 공간을 메워주고, 화면을 접히면 덮개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애플이 등록한 기술은 단말기를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사이에 여유공간이 생기는데 이 공간을 통해 애플은 화면 주름과 파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과 다른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애플이 이번에 승인받은 특허는 구부릴 수 있거나 유연한 디스플레이와 덮개 층(cover layer)을 장착한 전자기기와 관련된 것이다.

특허 명칭은 '전자 기기용 폴더블 커버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나 화웨이의 '메이트X'와 달리 '두 번 접는' 폼팩터(하드웨어의 특징적 요소)를 구현했다.

애플이 제출한 특허 신청서의 도안을 보면 이번에 특허를 딴 디스플레이는 펼친 화면을 3개 면으로 분할한 뒤 그 중 1개 면을 한 번 접고 그 위에 반대쪽 3분의 1을 접어 포개는 방식이다.

또 다른 도안에는 3개 면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접어 접힌 단면이 'Z'자 모양이 되도록 한 형태도 등장한다.

이렇게 하면 중간을 한 번 접는 방식의 갤럭시폴드보다 완전히 접었을 때의 단면적이 더 작아진다. 펼쳤을 때는 한 번 접는 방식보다 더 넓은 화면을 확보할 수 있다.

애플은 이전에도 폴더블 기기의 경첩, 터치 센서가 달렸거나 책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등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특허 확보가 차후 아이폰 등의 제품에 바로 적용할지는 미지수라고 현지 언론들은 추측했다. 애플을 포함한 많은 회사가 실제로 제품화되지 않는 아이디어들을 특허로 등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2020년 이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예 2세대 폴더블폰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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