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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내부 직원 신종코로나 확진에도 부실 대응

  • 송고 2020.02.06 14:04 | 수정 2020.02.06 14: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전날 내부 확진자 확인…사후 대처 "내부 논의중"

ⓒ

GS홈쇼핑이 내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에도 늑장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백화점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유통매장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서는 상황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직원 안위'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GS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 방송지원팀 여직원 한 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6일 0시 회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신종 코로나 20번째 확진자다.

이 직원은 지난 2일 확진된 가족 중 형부에게서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다가 전날 저녁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 회사 측은 해당 여직원이 처음에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후 GS홈쇼핑은 각 사업부 팀장들에게 확진자 판정 사실을 알렸고, 이날 오전 7시께 팀장들을 통해 이 사실이 고지됐다. 회사는 회사 게시판에도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일 이후 확진자와 같은 팀에 근무하는 부서원들에 대해서도 14일간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GS홈쇼핑은 확진자가 음성판정을 받아 전날까지 본사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다가 이날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사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건물을 소독하기로 했다. 또 전체 직원회의를 금지하고 회식 및 단체 행사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종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또 서면과 채팅방을 활용해 업무보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된 뒤에도 단축영업이나 회사 건물 폐쇄 등에 대해선 검토하지 않으면서 1000명이나 되는 본사 직원들 안전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예방과 확산을 위해 소외계층에 마스크 30만매를 기부했는데, 정작 직원들의 안전에 대해선 당장의 영업을 위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AK플라자 수원점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배우자가 근무했다는 이유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연자, 협력업체 등 많은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홈쇼핑은 위험한 곳"이라며 "초기에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불상사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대응책을 논의중이며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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