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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 송고 2020.02.03 10:30 | 수정 2020.02.03 10:3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선농단 향나무 모티브 설계 컨셉 선보여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재건축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재건축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중항교회에서 개최된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전체 190표 가운데 153표를 획득하면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기1구역 재건축 사업은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80(경동미주아파트)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동 357세대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693억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내부순환로 등과도 인접해 교동여건이 우수하다.

풍부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이슈도 이어져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제기1구역 수주 과정에서 제기동을 대표하는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240호 선농단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설계 컨셉을 선보여 높은 신뢰를 얻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과의 협의해 2022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을 실시하고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확보에도 나서는 등 우수사업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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