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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4492억…4Q 정유사업 적자

  • 송고 2020.01.31 10:17 | 수정 2020.01.31 10:3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매출 6조4762억, 전년비 3.9% 증가

정유사업 797억 영업손실, 윤활기유 982억 영업익

에쓰오일 온산공장.

에쓰오일 온산공장.

에쓰오일이 정제마진 악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31일 에쓰오일은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4762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0.6%에 그쳤다.

사업별로는 정유 매출 5조635억원, 영업손실 797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은 매출 1조9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이며, 윤활기유는 매출 4036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측은 정유 부문이 중국 신규 정유설비의 상업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와 IMO 2020 시행에 앞서 고유황유(HSFO) 가격의 급락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증가와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돼 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제품 가격에 변동이 없으나 IMO 2020 시행에 따른 윤활기유의 원료인 고유황유(HSFO) 가격 급락으로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높은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4조3942억원, 영업이익 44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2%, 2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6.5%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정제마진이 IMO 2020 시행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은 수요 성장이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석유화학부문에 대해선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하락 압력을 받고,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신규설비 증설이 지속되지만 다운스트림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로마틱 계열의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증설이 지속되면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류부문 신규설비 증설과 낮은 마진에 따른 PX 시설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과잉은 연말부터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벤젠 스프레드는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이 견조한 가운데 낮은 PX마진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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