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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두상 공게임즈 대표 "이사만루3, 기술력 살려 차별화할 것”

  • 송고 2020.01.30 17:00 | 수정 2020.01.30 17:0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GBME 3.0 엔진·모셥캡쳐센터 구축

30일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이사만루3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30일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가 '이사만루3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공게임즈가 자사가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할 이사만루3에 대해 높은 기술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유저 소통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높여 타 야구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겠다는 게 목표다.

공게임즈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슈피겐홀에서 '이사만루3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쇼케이스에는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 민훈기 공게임즈 자문위원, 봉중근 야구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공게임즈는 2013년부터 출시한 전작 두 편의 이사만루 시리즈 유통을 국내 게임사인 게임빌, 넷마블에 맡겨왔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은 직접 퍼블리싱까지 맡아 자체 서비스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공게임즈는 자체서비스를 통해 장기간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저에 특화된 서비스 운영과 실감적인 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력에 중점을 뒀다.

공 대표는 "공게임즈는 창업 이후 8년 째 야구 게임만 개발하고 있다"며 "야구 전문 게임 개발사로서 이와 관련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할 경우 계약 만료 시 서비스가 종료돼 유저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이에 직접 서비스를 위해 수 년간 투자해 왔다"며 "자체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사만루3를 통해 오래 서비스하는 게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물리 메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는 야구 게임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은 다소 미흡하지만 이런 개발사가 돼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모바일 야구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물리 엔진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콘솔 게임사 못지 않은 리얼한 플레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GBME 3.0 엔진을 통해 새로운 매커니즘을 실현하고, 또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모션 캡쳐를 통해 실감나는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사만루3는 GBME 3.0 엔진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 마찰 계수, 시선처리, 임팩트 포인트 기술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타구가 패턴화되지 않도록 타구의 질, 선수의 시선처리 등을 보완했다.

또 모셥캡쳐 기술을 통해 4000여개의 애니메이션을 갖췄다. 공 대표는 “메이저 개발사의 경우 10~16대의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치는 반면 공게임즈는 30~4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국내 최고의 모션캡쳐 센터를 꾸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체서비스를 통해 유저 우선의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게임즈는 구단 별로 각기 다른 푸시 알람을 보내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자체 서비스 갖췄다.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유저와 개발진의 의견을 각각 50% 씩 반영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차기 이사만루 시리즈가 출시될 경우 이사만루3와의 연계성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개발진이 직접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는 옴부즈 방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개발자 노트, 지속적인 VOC 피드백을 진행한다.

상장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공 대표는 "2018년 야구게임에서 1등을 하며 실제 상장 준비를 했지만 외부 기업을 통한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상장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자체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지금 당장은 상장보다는 R&D를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공게임즈는 향후 1년 내 이사만루의 e스포츠 대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스포츠 게임은 유저간의 대전 모드를 통해 트위치 유튜브로 중계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내 오프라인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e스포츠의 구체적인 형태를 갖출 계획이다.

공 대표는 자체서비스를 통해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제 손자가 이사만루 2045 또는 이사만루 2055를 플레이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당장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테디셀러로 남는 타이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 대표는 “팬심 때문에 게임을 만들었다. 끝까지 팬심과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사만루3는 KBO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다음달 13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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