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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강남 재건축 '기웃'…이번엔 성공할까

  • 송고 2020.01.30 10:50 | 수정 2020.01.30 11:0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신반포15차 재건축 관심…과거 강남 정비사업 잇단 고배

부족한 회사 인지도 제고 위해 IPO 추진·브랜드 리뉴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전경. ⓒ호반건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전경.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올해도 강남권 정비사업 시장에 입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대 건설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쉽지 않은 행보가 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진행된 서울 강남 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고 해서 반드시 입찰에도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호반건설이 그동안 강남 재건축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해온 사례를 감안하면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뛰어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6년 신반포7차 및 방배경남아파트, 2017년 방배14구역 등 강남 재건축 사업에 도전했지만 끝내 수주에는 실패했다.

호반건설의 잇따른 강남 재건축 수주 좌절 이유는 기존 대형 건설사 대비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로 분석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처음으로 10위에 들었지만 여전히 호남지역 기반 지방건설사·중견건설사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다.

실제로 호반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 등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창립 30주년 맞아 리뉴얼한 호반 CI 및 호반써밋·베르디움 BI. ⓒ호반그룹

창립 30주년 맞아 리뉴얼한 호반 CI 및 호반써밋·베르디움 BI. ⓒ호반그룹

이에 호반건설도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태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상복합단지에 적용했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베르디움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도 발표했다. 호반써밋의 신규 TV CF도 론칭했다.

호반건설의 기업공개(IPO) 시도도 부족한 인지도 제고가 목적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IPO를 준비해왔으나, 주식시장 및 건설경기 위축으로 자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 최승남 총괄부회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면서 IPO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노력에도 강남 정비사업의 진입장벽이 높다.

기존 대형 건설사들도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데다, 강남 재건축 조합원들은 가성비보다 주택의 품질·고급 브랜드 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원들이 중견 건설사 입찰을 막기도 할 정도로 중견 건설사의 강남 재건축 진출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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